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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 갈 때 보조배터리 몇 개까지 들고 탈 수 있는지 헷갈리셨나요? 새로 강화된 규정에서는 '100Wh 이하' 또는 '160Wh 이하'라는 단위를 기준으로 개수까지 제한되는데요. 그런데 이 Wh가 정확히 뭘 뜻하는 건지, 1개당 기준인지 총합 기준인지 혼란스럽다는 분들이 많습니다. 지금부터 단 한 번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드릴게요.
특히 여행 전에 이 정보를 모르고 공항에서 빼앗기면 낭패!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고 출국하세요.👇
기내 반입 규정의 핵심: Wh 기준
현재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기준은 Wh(와트시)입니다. 이 수치는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곱해서 계산하는데요.
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Wh = (mAh ÷ 1,000) × V(전압)
예를 들어, 20,000mAh 보조배터리의 전압이 3.7V라면 → (20,000 ÷ 1,000) × 3.7 = 74Wh가 됩니다.
개수 기준은 '각각의 Wh' 기준!
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! ‘총합이 100Wh인가요?’ 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, 정답은 “아니오”입니다.
항공사 규정은 ‘1개당 Wh’ 기준입니다.
✔ 100Wh 이하: 최대 5개까지 가능
✔ 100~160Wh 사이: 최대 2개까지 가능 (항공사 승인 필요)
✔ 160Wh 초과: 기내 반입 금지
즉, 100Wh짜리 보조배터리를 3개 들고 간다면? 👉 전혀 문제 없습니다.
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른 점
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(ICAO) 가이드라인을 따르지만,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.
항공사 | 100Wh 이하 | 100~160Wh | 비고 |
대한항공 | 최대 5개 | 최대 2개 (사전 승인) | 수하물 반입 불가 |
아시아나항공 | 최대 5개 | 최대 2개 (승인 必) | 포장 필수 |
제주항공 | 최대 5개 | 최대 2개 | 개별 보호 필요 |
진에어 | 최대 4개 | 최대 2개 | 160Wh 초과 불가 |
이런 배터리는 조심하세요!
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불가하거나 제한됩니다.
❌ 160Wh 초과
❌ 리튬 메탈 배터리
❌ 포장되지 않은 배터리 셀
❌ 이상 고온/팽창 배터리
특히 요즘은 항공 보안이 엄격해져서, 외관 파손이나 충전단자 손상만 있어도 압수될 수 있습니다.
직접 계산해보자 – Wh 계산기 활용법
배터리 제품에는 보통 ‘mAh’만 적혀 있어서 Wh를 모를 수 있어요. 이럴 땐 계산기를 사용해보세요.
예시:
보조배터리 20,000mAh / 3.7V →
(20,000 ÷ 1,000) × 3.7 = 74Wh
➡ 이 배터리는 100Wh 이하이므로 기내 반입 OK!
Q&A
Q1. 총합이 100Wh 넘으면 반입 안 되나요?
아니요. 각 보조배터리 개별 기준입니다. 100Wh 이하 배터리 여러 개 가능해요.
Q2. 100~160Wh 제품은 꼭 승인받아야 하나요?
네, 항공사에 따라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. 출발 24~48시간 전에 요청하세요.
Q3. 기내용 가방에만 넣어야 하나요?
맞습니다.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 됩니다. 반드시 기내 반입용 가방에!
Q4. 리튬 배터리 외 제품은 괜찮은가요?
리튬 배터리 기준이며, 니켈수소 등은 대부분 무관하지만 확인은 필수입니다.
Q5. 충전 중인 배터리도 검열 대상인가요?
탑승 전에 충전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 발열 제품은 위험물로 판단될 수 있어요.
정리하며
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단순히 “몇 개까지 가능?”을 넘어서 ‘Wh 수치’를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
여행 준비할 때 무심코 넣은 보조배터리 하나로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도록, 이번 글로 확실히 정리하셨기를 바랍니다 😊
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. 여행 전에 내 배터리 용량 확인하고, 허용 개수와 조건에 맞게 준비해보세요!